척추는 우리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뼈입니다. 허리를 바르게 펴주는 역할을 하고, 단단한 척추뼈를 통해 주위의 디스크와 신경을 감싸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척추뼈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200여개의 뼈들중 가장 단단한 뼈에 속합니다. 하지만 간혹 척추뼈 골절이 생기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어딘가에 부딪히면서 강한 충격에 의해 척추뼈가 부러지는 경우입니다.
이외에도 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진 노인들이 엉덩방아만 찧었는데 척추뼈에 금이 가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척추뼈 일부가 무너지는 피로골절이 생기기도 합니다.
네이마르 선수의 척추 골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그 어느때보다도 뜨거운 열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네이마르라는 슈퍼스타 공격수를 보유한 브라질은 개최국으로서 당연히 우승 후보로 꼽혔습니다. 8강전에서 상대팀 콜롬비아의 경기력이 만만치 않았지만, 경기스코어 2:1로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이었습니다.
그 순간 콜롬비아의 미드필더 수니가 선수가 네이마르 선수와 공중에서 부딪혔습니다. 자세히 보면 수니가가 고의적으로 네이마르의 등에 그대로 무릎을 꽂았습니다.
사실 이날 브라질 선수들은 콜롬비아를 이기기 위해 상대팀의 에이스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계속 반칙을 하며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홈팀의 이점 때문에, 심판이 전혀 브라질 선수들을 제지하지 않았고, 이에 콜롬비아 선수들이 매우 분노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수니가 선수가 결국 일을 저질러 버린 것입니다.
네이마르는 충돌 이후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지면서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평소에 무수한 몸싸움을 경험 했던 네이마르 였지만, 그날은 도저히 견딜수 없는 등 통증에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대로 병원에 실려나갔고, CT 사진에서 척추뼈가 골절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수술을 받을정도까진 아니었으나, 네이마르 선수는 부상으로 무려 한달동안 병원신세를 지어야만 했습니다. 당시 전문 의료진들에 따르면 몇 센치만 빗겨 맞았어도, 척추뼈 조각이 신경을 눌릴 뻔했다고 합니다. 즉, 네이마르가 한순간에 장애인이 되어 평생 누워서 지낼 수도 있었습니다.
가해자인 수니가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고의적으로 반칙을 저질렀다는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이후 브라질의 범죄조직 (마피아)에서 공식적으로 수니가를 살해협박 할 정도로 파장이 커졌습니다. 다행히 당사자인 네이마르 선수가 수니가를 용서하면서 더 이상 일이 커지진 않았습니다.
척추골절의 증상은?
네이마르 선수처럼 강한 충격에 부딪혀 척추뼈가 부러진 경우, 엄청난 등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일부 고령의 노인들의 경우 전혀 통증이 없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분들의 척추가 점점 함몰되는 피로골절, 압박골절에서 주로 나타납니다.
때로는 부러진 척추뼈가 신경을 누르면서 다리의 저린 느낌이나 다리통증도 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보다 심한 경우는 요도나 항문의 괄약근을 조절할 수 없어 소변이나 대변을 지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경우 완전한 회복까지 기저귀를 착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척추골절의 치료, 회복기간
대부분의 척추골절은 수술없이 충분한 휴식과 약물로 치료 가능합니다. 다만, 이러한 경우, 부러진 척추뼈가 다시 붙을때까지 최소 한달의 회복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동안 환자들은 척추뼈를 보호하기 위해, 갑옷처럼 생긴 특수 보호기구를 착용하며 지낼수도 있습니다.
다만 노인환자 혹은 척추골절 상태가 심각한 환자들의 경우 부러진 척추 부위에 시멘트를 주입하는 주사시술을 통해 척추뼈를 다시 붙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사시술로도 해결이 안되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부러진 척추부위를 나사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보통 이러한 주사시술 혹은 직접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성인 평균 한달의 회복기간이 걸리지만, 나이많은 노인들의 경우에는 길면 3개월까지 회복기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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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척추골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척추 골절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되신 분들은 구독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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