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오징어게임이 엄청난 인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몇개 국가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시청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쉬운 게임속에 인물위주의 스토리 전개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시청율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주인공 이정재 뿐만 아니라, 유명하지 않은 다른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었죠. 그 중에서도 75세라는 불혹의 나이에도 엄청난 반전을 선사한 '오일남'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씨)의 연기가 누구보다도 돋보였습니다.
작중 오일남 할아버지는 뇌종양을 앓고 있는 한 노인으로 나옵니다. 이 노인은 이정재처럼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는것도 아니고, 살아남는데 유리한 튼튼한 신체를 가진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오징어 게임에 다시 참가하게 되지요. 그리고 그는 구슬게임에서 이정재를 살리는데에 엄청난 역할을 하게 되고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오일남 할아버지는 마지막회에서 엄청난 반전을 선사하고, 지병인 뇌종양이 심해져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자세한 스토리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재밌으니까요...)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 뇌종양의 초기증상 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종양이란?
뇌 종양은 우리 머리뼈 속을 채우고 있는 뇌 조직에 생긴 덩어리를 의미합니다. 뇌세포들은 다른 세포들에 비해 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데요. 간혹 이러한 뇌세포들이 잘못된 분열로 암세포로 변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혹은 폐암이나 간암같이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암이 혈액을 타고 뇌로 퍼지는 경우들도 생깁니다.
뇌종양 초기증상 5가지
1. 머리의 통증
물풍선 속에 물을 계속 집어넣으면, 결국 풍선이 부풀다가 터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뇌종양도, 단단한 두개골 껍질 속에 뇌세포들이 마구마구 팽창하는 병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엄청난 머리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오징어 게임속의 오일남 할아버지도 게임도중에 가끔 참을수 없는 머리 통증을 호소한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두통이 있는 분들도 반드시 본인의 증상에 대해 잘 체크해야 합니다. 두통약으로도 조절되지 않거나, 계속 심해지는 두통, 머리를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적절한 검사를 통해 뇌종양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치매증상 (기억력 저하)
오징어 게임 단체전에서 각자 팀원들의 이름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젊은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이름을 소개했지만, 오일남 할아버지는 순간 본인의 이름을 잊어버려 제대로 얘기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작중 스토리상 오일남이 일부러 본인의 이름을 숨긴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뇌종양 환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의 이름조차 까먹는 이런 기억력 저하는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평소에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던 사람이 이러한 치매증상을 자꾸 보이면 반드시 뇌종양의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3. 말을 더듬는 증상
평소에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점점 원하는 말을 잘 하지 못하게 되고, 말을 자꾸 더듬는 다면 뇌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뇌에는 언어중추라는 곳이 존재하는데, 뇌종양이 이곳을 침범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머리에서 생각이 나도 정작 표현이 안되는 것입니다. 만약 여기서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문장을 전혀 이야기 하지 못하고, 단어 몇개만 말하는 정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엔 말 잘하는 사람이 갑자기 말더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4. 시야가 흐려짐
뇌종양은 뇌의 어느곳에든 생길 수 있습니다. 만일 뇌의 앞쪽 부분에 뇌종양이 발생한다면, 우리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의 앞쪽에는 시각중추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위를 뇌종양이 침범하게 되면, 사물을 바라볼때 한 부분이 흐려진다던가, 까맣게 가려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일 뇌종양 수술을 통해 이 부위의 덩어리를 제거한다면, 다시 시야를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뇌종양이 너무 커서 제거하지 못한다면, 점점 시야를 침범하게 되어 아예 눈이 멀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되도록 빨리 치료가 필요합니다.
5. 어지러움과 미식거림
물론 정상인들도 간혹 미식거리거나 어지러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평소에도 계속 지속이 되거나 반복된다면 가볍게 넘겨서는 안됩니다. 뇌종양 환자들에게도 이러한 어지러움이 매우 자주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종양에 의해 뇌 조직들이 부풀어 오르게 되면, 두통과 함께 어지러움이 생기게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