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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설암(혀암) - 설암 수술 (Glossectomy)

by 닥터위키 - 상쾌한 건강 블로그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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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설암(혀암) 수술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설암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암에 해당됩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대략적인 설암 수술의 내용들을 쉽게 이해하실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순서>

1. 설암 수술을 하는 이유
2. 설암 수술방법  
3. 설암을 떼어낸후 혀의 재건
4. 설암 수술 전 주의사항
5. 설암 수술 후 주의사항
6. 설암수술의 부작용

 

 

1. 설암 수술을 하는 이유 

설암은 성장과 전이가 빠른 암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발견 후, 되도록 빨리 수술로 절제하여 암세포의 전파를 막는게 중요합니다.

전형적인 설암의 모습

또한 잘라낸 암 덩어리를 조직검사 하여, 설암의 등급을 평가하는데 이를 통해 수술후 치료계획 (항암, 방사선)을 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설암 수술 방법

설암수술은 전신마취로 시행합니다.

즉, 환자의 의식이 사라지는 마취약을 투여하여 잠을 자는동안 수술을 합니다. 수술을 하는 방법은 설암의 크기와 발생위치에 따라 다른데, 혀 앞쪽에 위치한, 작은크기 암의 경우 입안으로 바로 수술 가능합니다.  

기구를 사용해 혀를 노출합니다

입안만 크게 벌리고, 눈에 보이는 암덩이를 깔끔하게 떼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혀의 깊숙한 부위에 있거나

크기가 큰 암종의 경우는 입안으로는 수술이 어렵고, 좀더 크게 열어서 시야를 확보합니다. 이러한 경우

조금더 광범위하게 피부를 절개하여  혀를 노출하게 됩니다.

 

설암의 크기에 따라 혀의 절제 범위를 결정합니다

 

이처럼 환자의 경우에 따라 수술 방법은 다를 수 있으나, 암덩어리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만일 수술전에 찍은 CT, MRI 검사에서 목 임파선 전이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혀 수술 뿐만아니라 목 주위의 전이된 임파선도 같이 떼어냅니다.

 

 

3. 설암을 떼어낸 후, 혀의 재건

암의 크기가 작다면, 혀의 일부만 떼어내고, 남은 부위로 정상적인 식사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혀의 절반 이상을 떼는 경우 남은 혀 만으로는 정상적인 식사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다른 부위 살을 떼어 혀에 붙이는 재건수술을 같이 시행합니다.

혀의 옆에 생긴 암을 제거하고, 허벅지 살을 이식한 후의 모습

 

주로 팔뚝 살이나 허벅지 살을 이식하는데, 미세한 혈관을 현미경으로 연결하기에 6시간 이상의 긴 수술로 진행됩니다.

 

4. 설암수술 전 주의사항

보통 설암 수술 전날, 콧구멍으로 얇은 튜브를 넣습니다.

 

수술 이후 몇일입으로는 식사를 못하기 때문에 이 튜브를 통해  위장으로 직접 영양분이 공급됩니다.  이 튜브가 코에 끼워진 상태로 당분간 지내야 하기때문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5. 설암수술 후 주의사항

보통 수술한 이후 하루 이틀정도 중환자실에서 지냅니다.  그 이후 상태호전 여부에 따라서 일반병실로 옮기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코 튜브를 통해 3-4일간 식사를 공급하고, 그 이후부터 천천히 입으로 식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수술 이후에는 항상 입안을 결하게 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병원에서 제공하는 가글로  가글링을 자주 해야 합니다.

 

 

6. 설암수술의 부작용

우선 혀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상당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 수혈을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혀 절제술 이후에는 언어장애와 음식 삼킴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혀를 부분 절제하는 경우와 혀를 통째로 절제하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이러한 경우 수술이후에 별도의 언어재활과 음식삼킴 훈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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