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 수술은 혀의 덩어리를 잘라내는 부위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혀의 일부만 도려내는 경우, 남아있는 혀로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합니다. 혀의 절반 혹은 혀의 전체를 도려내는 경우에는 팔뚝살이나 허벅지살을 이식하여 혀의 기능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설암 환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입니다. 설암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식사를 통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수술후 회복 뿐만아니라 만일에 있을 방사선, 항암치료를 위한 체력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암수술후 겪는 불편함들
설암 수술을 한 환자들은 어떤 점이 불편할까요? 혀의 구조가 변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음식을 씹기 어렵습니다. 또한 입안에 침이 많이 고이게 되어, 입 밖으로 침을 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힘든 점은 음식을 잘 삼키기 어려워 사레가 걸리는 것입니다. 반복되는 사레들림로 인해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한 상태에 맞춰서 음식들을 조심스럽게 씹고 넘기는게 중요합니다.
설암 환자에게 좋은 음식
그렇다면 설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은 어떻게 될까요?. 아래 내용을 통해 설암에 좋은 음식 4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닭고기와 연어
설암 수술을 한 이후에는 고단백 위주의 식사가 중요합니다. 특히 돼지고기, 소고기 보다는 닭고기와 연어가 좋습니다. 혀의 크기가 이전보다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수술이후 초반에는 덩어리채 씹어서 삼키는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주 잘게 다져서 먹거나 진득한 죽에 넣어서 만들어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닭뼈나 생선뼈가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요거트
요거트도 설암 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설암 환자들이 처음에는 식사 적응이 안되어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해 소화불량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요거트는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딸기 요거트나 블루베리 요거트 등으로 설암 환자들의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할 수도 있는 좋은 간식입니다.
3. 으깬감자
감자는 설암 환자들의 부족한 탄수화물을 보충하는데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수술후 회복을 위해선 충분한 탄수화물 섭취를 통해 기초체력을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자를 덩어리채 먹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니, 감자샐러드와 같이 으깬감자 형태로 먹는게 좋습니다.
입안이 텁텁하여 불편하다면, 플레인 요거트에 으깬감자를 조금 넣어서 같이 먹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사레가 들릴 수도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삼켜야 합니다.
4. 충분한 물 섭취
설암 환자들은 입안 건조를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 이후에 쉽게 입안이 건조해 질 수 있는데, 이런 건조한 상태는 입안의 세균이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꾸준히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남자는 하루에 1.5리터이상, 여자들은 하루에 1리터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설암 수술이후 방사선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입안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는게 정말 중요하니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설암에 좋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설암수술후 관리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받는 것 뿐만아니라 이러한 식습관 조절도 꾸준히 병행하여야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