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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델타변이 증상

by 닥터위키 - 상쾌한 건강 블로그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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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한창인 요즈음,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다시 분위가 어수선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구조상 여러가지 변종으로 바뀌는게 상당히 쉬운 구조입니다. 이미 영국의 알파변이와 남아공의 베타변이, 그리고 남미쪽에서 확인된 감마변이가 알려져 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변종이 확인된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들은 델타변이의 등장은 예견된 일이며, 알파, 베타, 감마 변이 등 현재까지 발견된 변종 외에도 무수한 바이러스들이 앞으로 우리들에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델타변이 증상

  델타변이는 2020년 12월 경에 인도에서 유행이 확산 중이던 시기에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이 변이종은 인도와 영국을 거쳐 1-2개월도 채 안되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보고에 따르면 미국에서 확진되고 있는 대부분의 감염자들은 70% 이상이 델타 변이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절대적인 신규 감염자 숫자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를 넘어설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증상을 아래 내용으로 정리하였으니 반드시 숙지하셔야 합니다.

<델타변이 증상>

"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와요"
"기침이 나오고, 가끔 숨이차요"
"열이나고, 몸이 떨려요"
"몸살이 있고, 몸 전체가 뻐근해요"
"맛, 냄새가 평소보다 안느껴져요"

# 출처 : 미국질병관리청 (CDC)

 

 델타변이 잠복기와 사망율

  미국의 질병관리청과 예일대 의과대학 연구진들은 델타변이의 여러 특성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이 바이러스의 특징은 4일에서 7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증상이 발현된다는 점입니다. 일부 환자들은 잠복기와는 별개로 무증상 감염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델타변이는 기존의 바이러스 보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전염된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현재까지 연구에 따르면 델타 변이의 전염력은 기존 코로나 보다 1.5배 이상이 높다고 합니다. 기존 코로나 감염자 1명이 타인에게 전파하는 전염력 지수가 2.5명 정도라면, 델타변이는 4명 정도로 더 높게 측정됩니다.

 

  예일대 의과대학의 페리 윌슨교수도 델타 바이러스의 높은 전염성으로 인해  "세계적 코로나 대유행을 한번 더 일으킬지 모른다" 라고 경고 했습니다. 1차 대유행에서 이미 전세계 수십만명의 감염자가 사망한 상태에서, 이러한 경고는 시기적으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델타변이가 처음 등장한건 2020년 겨울이지만, 현재는 신규 감염자의 대부분이 델타변이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주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델타변이 감염은 무증상 감염보다는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고, 그로인해 기존의 수치를 뛰어넘는 사망율을 보일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감염된 환자들이 폐렴과 같은 중증질환 입원하고, 사망하는 비율이 이 변종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확인 되었습니다. 그만큼 델타변이 치사율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월등히 위험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과연 백신이 효과가 있을까

  아직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환자들은 딜레마에 빠질 수 있습니다. 델타변이로 인해서 이미 접종을 한 사람들 조차 돌파감염을 당한다고 하는데, 지금 나와있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라는 의문에 빠지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백신을 이미 1차 혹은 2차까지 접종한 환자들 또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갈팡질팡한 상황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국에서는 델타변이에도 백신 효과가 있으니, 접종을 받도록 공식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환자들이 델타변이에 걸리는 '돌파감염' 현상이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파 감염에 걸릴 확률보다 애초에 백신을 접종 안했던 환자들이 델타변이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게 나타납니다. 즉, 기존의 백신들이 델타변이를 완벽하게 막지는 못하지만 상당한 정도의 예방효과를 보인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영국 공중보건청에서 델타변이에 대한 백신 예방효과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예방효과가 88%,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0% 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모더나 백신도 델타변이와 기타 변종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률을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비록, 백신의 종류별로 델타변이에 대한 예방율에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성인 환자들에게 백신 접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해주는 자료입니다. 다만, 12세 미만의 소아, 임산부, 출산 직후의 수유부 및 조절 안되는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은 백신 자체 부작용에 의한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섣부른 접종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델타변이를 막기위한 백신 3차접종 (부스터 접종) 시작

  점점 진화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인간에게 미치는 감염력과 변화력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중국 우한지역에서 코로나의 첫 등장이후 백신의 개발까지 6개월 이상이 걸렸는데, 또 다시 여러 국가들에서 변종 바이러스들이 등장하고, 돌파감염이 시시각각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존 백신의 예방효과에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결국 이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3차 접종 (부스터샷)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2차 접종까지 마친 환자들은 약 2주 후부터 코로나 감염에 대항할 수 있는 예방력이 완성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면역력이 끝까지 유지되지는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게 되는데 이에 따라 델타변이에 대한 저항력도 점점 낮아져 돌파감염에 취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떨어진 면역력을 보충하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스터샷의 접종기간, 접종시기, 대상자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무섭게 변화하는 바이러스의 속도를 감안 했을때 부스터샷 계획은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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