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은 혓바닥에 생긴 암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여러 암들중에서는 흔치 않은 암이지만, 최근들어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층들도 설암에 걸리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설암은 주위로 전이가 빨라서 굉장히 위험한 암에 속하는데요. 많은 이들이 "설암은 수술하면 완치될 수 있나요? 재발가능성은 없나요?" 라고 궁금해 합니다. 정답은 "초기에 발견되면 재발없이 완치될 수 있다" 입니다.
즉, 설암을 초기에 발견하면 빠른 수술을 통해 후유증 없이 회복 가능하고, 생존율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늦게 발견되어 2기 이상 진행된 설암은 매우 예후가 불량하여, 사망율이 높고, 주위로 쉽게 퍼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설암은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런 초기 상태의 설암은 혓바늘과 구분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설암(혀암) 증상은 일반 혓바늘과 어떻게 다른가요?" 라고 물어볼수 있는데요.
오늘은 꼭 알아야할 설암의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제로 혓바늘과 설암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암의 초기증상 5가지
1. 혀의 통증
설암 환자의 증상 중에 가장 흔한 건 바로 혀의 통증입니다. 이러한 통증은 암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혀끝, 혀 옆의 통증부터 목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혀의 구조상 앞뒤로 뻗어있는 특징 때문입니다.
설암에 걸린 경우, 혀를 바늘로 콕콕 찌르는 같은 따가운 느낌이나 찌릿한 통증이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혀의 깊숙한 곳에서 쑤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2. 혀의 덩어리
혓바닥에 생긴 작은 돌기도 설암의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덩어리는 통증이 같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통증없이 작은 덩어리만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3. 혓바닥 염증 (궤양)
혀의 하얀색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도 설암 초기증상에 해당됩니다. 혀의 표면이 하얗게 변하고,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단순한 혀의 염증인 '설염'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순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점점 염증이 범위가 넓어지고, 잘 치료 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설암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4. 혀가 얼얼한 느낌
혀의 감각이 어느날부터 무뎌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설암의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암세포가 신경을 눌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때로는 이런 증상이 음식맛이 잘 안느껴지는, 미각이 무뎌지는 현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혀에 반점
혓바닥의 반점이 생기는 증상도 설암의 증상에 해당됩니다. 이러한 반점은 혀에 붉은색 혹은 하얀색 반점으로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검은색 반점처럼 혀가 거무스름 해지는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암의 특징으로 암세포에 의해 혀 표면의 모양이 변하게 되어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반점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설암인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혓바늘과 설암을 구분하는 법
혓바늘은 구내염의 한 종류이며, 누구에게나 자주 올 수 있는 가벼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설암과 혓바늘의 증상은 매우 비슷하여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구별점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로, 혓바늘은 보통 생긴지 1주일 이내로, 꾸준한 가글만으로도 좋아집니다. 하지만 1주일 이상 혀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설암의 초기증상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두번째로, 혓바늘의 경우 처음 생겼던 크기보다 2배이상 커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만일 혓바늘이라 생각했던 부위의 크기가 점점 커진다면, 꼭 의료기관에서 설암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꼭 읽어봐야 할 포스팅>
☞ 혓바늘 (구내염) 빨리 낫는법, 구내염에 좋은 음식들
지금까지 설암의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설암은 조기에 발견하는게 중요합니다. 이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구독과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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